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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가도 돼?" 슈주, '90년생 없는' 마마 첫날 퍼포머에 당혹

2025.10.21 10:04  
슈퍼주니어 2025.7.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가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 퍼포머로 공개된 가운데, 첫날 공연에 '1990년대생이 없다'는 반응에 놀라워했다.

'2025 마마 어워즈' 측은 최근 1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데이 프로젝트,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범접, 코르티스,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이브, 이즈나, 킥플립, 미야오,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슈퍼주니어,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총 17팀(ABC순)의 아티스트가 1차 퍼포밍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 시상식 첫날인 오는 11월 28일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은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이브, 미야오, 슈퍼주니어, 투어스로 확정되면서 누리꾼들은 "'마마' 첫째날 아이돌 출연진 중에 90년대생이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슈퍼주니어는 전원 80년대생이며, 이외는 00년대 이후 태어났다.

이 같은 반응을 본 은혁은 팬 소통 플랫폼에 "진짜 웃기다, 우리 먹이는 거지, 그거"라며 "다 00년생인가 봐, 우린 80년대생이고, 말 되는데 어이없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 거기 껴도 되는 거 맞나, 심지어 '마마'가 우리보다 어리다"며 "우린 MKMF로 시작했다, 우리는 '마마' 말고 '인마'라고 불러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마마'는 이번까지만 나가는 게 좋겠지, 이번엔 20주년이니까 스케줄 힘들더라도 엘프(팬덤명) 위해서 나가기로 했다"며 "근데 사실 앞으로는 다른 후배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 그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희철도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거 우리 '마마' 나가도 되는 거 맞나"라며 "보니까 죄다 딸, 아들뻘이다"라며 '웃픈'(웃기면서 슬픈)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어 "심지어 우린 MKMF 시절이었다"라며 "무대할 때나 인사할 때 후배분들 자리에서 안 일어나 주셨으면 좋겠다, 그때 어쩔 줄 모르겠다, 서로 부담된다 이 말"이라며 웃었다.

MKMF는 '마마 어워즈'의 전신으로, 지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해당 이름으로 시상식이 열린 바 있다.

한편 '2025 마마 어워즈'는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이틀 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