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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감독♥' 함은정도 품절녀…티아라 네 번째 결혼

2025.10.17 09:57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이자 배우 함은정 2025.9.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36)이 영화감독 김병우(45)와 결혼한다. 팀 내에서는 네 번째 웨딩마치다.

함은정의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지난 16일 뉴스1에 "함은정이 오는 11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돼 몇 년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함은정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티아라 멤버 지연과 효민은 함은정의 게시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달며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로써 함은정은 티아라 멤버 중 네 번째로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앞서 2022년 전 티아라 멤버인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해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이다. 같은 해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효민이 금융인 연인과 결혼해 신혼을 즐기고 있다.

한편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이후 '반올림' '애정만세' '영웅시대' 등의 작품에서 아역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2009년 그룹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 함은정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그림자 고백'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 출연한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오는 12월 19일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공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