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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덕에 암 발견…"수술 후 회복"

2025.10.17 05:30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태현이 박시은 덕분에 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MC 송은이가 컨디션이 어떠냐며 진태현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약 3개월 전 갑상선암이 발견돼 큰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진 것.

진태현이 "갑상선암에 걸려서 수술한 지 90일 정도 됐다. 지금은 건강해졌고, 수술하고 오히려 컨디션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알렸다.

MC들이 박시은을 향해 "많이 놀랐을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박시은이 "사실 놀랐다. 건강검진에서 뭐가 나올 줄은 알았는데, 암이 나올 줄은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평생 처음 건강검진 받은 거라서 뭐라도 나오긴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암이라니"라면서 그 이유를 밝혔다.

그가 이어 "저는 어떤 상황이 생기면 빨리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는 편이다. 초기라니까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진태현이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성격이 '굳이 이런 걸 해야 하나? 몸 안까지 살피고 이러면 괜히 걱정이 많아질 텐데? 굳이 알 필요가 있나?' 하면서 안 했던 거다. 다행히 아내가 하자고 해서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박시은은 자신도 오랜만에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며 "결혼 10주년이 돼서 우리가 이것만은 꼭 하자고 계속 설득해서 같이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