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유호정이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6일 뉴스1 취재 결과, 유호정은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극본 박지숙/연출 한준서)에 출연한다.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는 두 집안이 묵은 오해를 풀고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 사랑하며 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되는 가족 성장극이다. '옥씨부인전'(2024) '엉클'(2021) '내 생애 봄날'(2014) 박지숙 작가와 '진짜가 나타났다'(2023)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2019) 한준서 감독의 신작이다. 주연 배우로는 진세연과 박기웅이 이름을 올렸다.
유호정은 극 중 공명정대한의원 며느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을 맡았다. 한성미는 의대생 출신으로 의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딸 공주아(진세연 분)의 엄마이기도 하다.
유호정은 지난 1991년 MBC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로 데뷔한 후 '옛날의 금잔디'(1991) '우리들의 천국'(1991)에 출연, 인기 스타로 활약해 왔다. 이외에도 '결혼'(1993) '산다는 것은'(1993) '작별'(1994) '바람은 불어도'(1995) '은하수'(1996) '거짓말'(1998) '청춘의 덫'(1999) '태양인 이제마'(2002) '로즈마리'(2003) '이웃집 웬수'(2010) 등 드라마와 '취화선'(2002) '써니'(2011)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유호정의 드라마 복귀는 '풍문으로 들었소'(2015)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는 현재 방영 중인 '화려한 날들'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