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정진, 박해리가 첫 데이트부터 설렜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이정진이 10세 연하 박해리와 소개팅 이후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이 향수를 직접 만드는 데이트 코스를 택했다. 서로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선물하기로 한 것. 박해리가 "원래 좋아하는 향이 있지만, 오빠가 날 봤을 때 생각나는 느낌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들이 서로의 이미지에 관해 대화했다. 이정진은 박해리에 대해 "무화과 향에 달콤한 과수원 향이 담긴 느낌"이라며 "무화과가 튀는 건 아니지만, 확실한 존재감이 있어서 해리 씨랑 비슷하다. 지나가다가 '뭐지?' 하고 돌아볼 수 있는 그런 매력"이라고 고백했다. 박해리는 "차가운 듯하지만, 아주 자세히 보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향"이라며 "은근히 챙겨주는 것도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표현력에 모두가 놀라워한 가운데 개그우먼 심진화가 "난리 났네, 둘이~"라며 대리 설렘을 느꼈다.
특히 이정진이 데이트 내내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