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15기 위자료 부부 남편이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5기 '위자료 부부'의 가사조사가 계속 이어졌다.
15기 위자료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부부는 시아버지에게 1억2000만 원을 빌린 사실을 고백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이 있는 창녕으로 온 아내의 미용실 개업을 위해 시아버지가 노후 자금을 빌려줬던 것. 아내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하는 대신에 반을 갚기로 하고, 지금까지 4000만 원을 갚은 상황에 이혼 문제가 발화됐다고 전했다.
이혼으로 인해 남편 측에서 미용실 명의를 요구했고, 이에 아내가 재산 분할과 위자료 명목으로 1억2000만 원을 이미 받은 사실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미 재산 분할을 마친 부부에 소장 서장훈이 "변호사님들 쉬어도 되겠다"라며 당황하기도. 그러자 남편은 "일부라도 돌려받고 싶다"라며 위자료 회수를 위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편이 정신과 상담 이후,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됐다. 더불어 남편은 문제를 남 탓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자신의 성향 등 잘못을 깨닫고 개선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