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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악역 후폭풍 고백…"장모님, 나 몰래 전화해"

2025.10.01 23:30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봉태규가 '라디오스타'에서 드라마 '리턴' 후폭풍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금쪽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꾸며져 송은이와 봉태규, 옥자연, 박소라, 황정혜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26년 차 봉태규가 제2의 전성기를 안겨 준 드라마 '리턴'을 언급했다. 극 중 악역 김학범으로 열연한 봉태규는 "드라마하고 나서 처음 악역을 했다"라며 "캐스팅할 때 사람들의 의심을 많이 했다, 제가 그런 이미지가 없으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봉태규는 의외성이 주는 신선함에 오히려 잘할 거라고 자신했다고.

이어 봉태규는 '리턴'의 흥행 이후 찾아온 후폭풍을 공개했다. 봉태규의 장모님이 "내가 찾아봤는데 배우들은 연기할 때 내재된 모습이 나온다고 하더라, 아무리 봐도 봉 서방의 내면이 걱정된다"라며 몰래 봉태규 아내에게 전화했던 것.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봉태규의 장모님도 걱정할 만큼 리얼했던 '리턴'의 악역 연기가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