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저스트 메이크업' 이효리가 서바이벌을 진행하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은 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MC를 맡은 이효리는 "대본대로 진행해야 하는 MC인데 쉽지 않더라, 재치나 흐름을 잘 파악하는 능력은 있어서 자연스럽게 하는 진행은 되는데 이번에는 정확한 포인트, 정확한 멘트를 짚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메이크업 분야는 제게 친구처럼 동고동락한 분야였다, 제가 먼저 MC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제작사와는 '효리네 민박' 때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서 이번에는 함께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이크업을 받는 셀럽으로 살다가 이번에 아티스트들이 경쟁하는 걸 보니까 뭉클하기도 하고 몰랐던 것도 알게 됐다, 재미도 있었다, 메이크업이 이렇게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했다.
또 "안 해본 메이크업이 없다, 이번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제 메이크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라며 "그래서 새로운 걸 하고 싶은 마음보다 이제 내가 그들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위치가 되고 싶었다, 그동안 내가 조명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뒤에서 애써주는 그분들이 조명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20여년 간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온 이효리가 MC를 맡고, 뷰티 전문가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가 심사위원을 맞는다.
오는 3일 저녁 8시 1~3회를 공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