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장우가 신분증을 건네며 긴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 2'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시즌 2 촬영지인 강화도 교동도로 향했다.
홀로 운전하던 그가 갑자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 군부대 통제에 협조해 달라'라는 경고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를 발견한 이장우가 "여기까지는 안 들어와 봤는데, 민통선 안쪽 지역인데"라며 한껏 긴장했다. 이내 "여기 초소가 하나 있구나. 여기서 검사하나 보다"라고 혼잣말했다.
이때 군인들이 등장했고, 이장우가 신분증을 꺼냈다. 그가 "혹시 해병대냐? 교동도 이제 자주 올 거라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행히 군인들이 이장우를 알아봤다. "연예인 맞으시냐? 오~ 저 진짜 팬이다. 실물이 잘생겼다"라는 칭찬이 이장우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장우가 신분증 확인 후 교동도에 들어갔다. 풍경을 바라보던 그가 "아~ 저기가 북한이야? 저쪽이 북한이네~"라고 놀라워했다. 아울러 "이런 데를 모르고 이제 왔네. 내가 인디아나 존스가 된 것 같은데?"라는 등 어느새 긴장감은 사라지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