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제작자 모임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29일 성명을 내고 "더보이즈와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은 단편적 모방·분쟁 차원을 넘어, K-팝 굿즈 문화의 미래, 팬덤 간 공동체 의식, 글로벌 한류 경쟁력에 중대한 울림을 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각자의 입장이 법적으로만 대립한다면, K-팝 전체의 창의력 저하, 팬 문화의 배타성과 고립성 심화, 나아가 국내외 시장 내 신뢰도 저하 등 심각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과 창의성 보호를 위한 업계 합의와 제도 정비 ▲팬덤 간 상호 이해·존중 문화 정착 ▲공식 분쟁 조정 플랫폼 구축 ▲굿즈 초기 기획·심의 제도 등을 강조했다.
두 팀의 팬덤 간 신경전은 QWER가 최근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응원봉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해당 응원봉이 더보이즈가 2021년 출시한 응원봉 모양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더보이즈 팬덤 '더비' 사이에서 나왔다.
반면 QWER의 팬덤 '바위게'는 확성기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특정 팀이 고유성을 가져갈 수 없다는 디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법적 절차를 예고했고, 반면 QWER 소속사 쓰리오이코퍼레이션·프리즘필터는 저작권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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