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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故전유성 애도 "후배들 재롱 보며 원없이 웃으시길"

2025.09.26 18:01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개그맨 전유성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을 애도했다.

안영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유성 선배님, 살아생전 선배님과 함께 작업한 적은 없지만 가끔 오가며 얼굴 마주칠 때 늘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그 웃음 안에서 제 마음대로 해석하자면 '잘하고 있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다"며 "한평생 시청자분들께 많은 웃음 주셨으니 지금 선배님 계시는 그곳에선 개그맨 후배들 재롱떠는 거 내려다보시며 원 없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더불어 안영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됐고 치료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며, 발인은 28일 일요일 오전 7시다. 오전 6시 30분 영결식이 진행되며, 발인 후 여의도 KBS를 찾아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노제가 엄수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