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6)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25)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25일 한준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운드 위 투수에게 든든한 포수가 필요하듯, 제게는 그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켜준 든든한 동반자가 있다”며 “이제 그 소중한 사람과 평생의 팀을 꾸리려 한다”고 했다.
한준수는 “야구 선수로서 늘 든든한 포수가 되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녀의 인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며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복해 달라.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준수는 지난 2018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지난해 115경기에서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을 기록했다. 올해는 98경기에 출전해 주전 포수로 활약 중이다.
김이서는 2016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지난 202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LG 트윈스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김이서는 지난 2023년에는 남성 매거진 맥심 표지를 장식했고, 매거진이 완판돼 ‘맥심 완판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