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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식빵 대신 마인드 컨트롤했는데…어떤 비속어 썼을지"

2025.09.24 14:58  
배구여제 김연경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 감독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구 황제' 김연경이 직접 창단한 팀 ‘필승 원더독스’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 담긴다. 2025.9.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이 선수 시절과 다른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연경, 승관, 표승주, 권락희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김연경은 리더십의 차이에 대해 "선수를 은퇴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선수들이 혹시라도 아직까지 뭔가 선배 혹은 언니라고 생각하거나 선수로서 생각을 할까 봐 조금 더 거리감을 좀 뒀던 것 같다"며 "감독과 선수라는 걸 구분을 주고 싶어서 리더십을 발휘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식빵 언니'로 불렸던 만큼,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어떤 말을 할지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마인드 컨트롤할 수밖에 없는 게 급해지면 선수들도 좀 급해진다고 생각이 들더라"며 "경기하면서 감독으로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차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티저 영상을 보니까 차분한 게 안나와서 방송이 기대가 된다"며 "어떤 얘기를 했고 어떤 또 비속어들을 썼는지 저도 궁금해서 방송을 통해서 볼 테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