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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 생활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어" 고민

2025.09.23 20:10  
유튜브 '하나뿐인 무릎팍박사' 화면 캡처


유튜브 '하나뿐인 무릎팍박사'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흥민이 강호동을 만나 고민을 토로했다.

23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된 '하나뿐인 무릎팍박사'에는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출연했다.

이날 MC 강호동이 "최종 꿈이 뭐냐?"라고 물었다. 손흥민이 "세계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늘 그렇게 얘기해 왔다. 그 꿈은 아직도 변함없다. 단 하루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특히 강호동이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묻자, 손흥민이 "여태까지 축구 선수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이 "지금 팬들이 너무 놀랄 것 같다. 당장 은퇴 얘기는 아닌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아니다. 그건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강호동이 고민 해결책을 내놨다.
그가 손흥민을 향해 "아직 들어야 할 컵이 많이 남았다!"라고 외쳤다. 이어 제작진이 준비한 황금 트레이를 선물로 건넸다. 강호동이 "앞으로도 트로피가 많이 남아 있으니까, 지금처럼 한 경기, 한 경기 행복하게 축구하다 보면 선수 생활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