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민정-이병헌 부부가 서로의 식습관을 폭로했다.
23일 오후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이병헌 부부의 베네치아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이병헌은 50만 구독자 달성 실패로 블러 처리된 상태로 출연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동행한 이병헌과 이민정. 이날 이민정은 이병헌과 베네치아에서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현지 식당을 찾은 부부는 해물 요리에 레몬을 뿌리는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민정이 "역류성 식도염, 표재성 식도염 주범은 자기 2시간 전에 먹고 자는 것이다"라고 소화와 관련된 대화 주제를 꺼내자, 이병헌이 "요즘 맨날 집에서 자기 2시간 전에 뭘 먹고 있잖아"라고 이민정을 저격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민정이 변론할 시간을 달라며 "하루 종일 아기를 보느라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 근데 애들이 다 자고 나면 그때 갑자기 입맛이 돌면서 조금 구워 먹고 자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민정은 저녁에 조금 먹는 자신과 달리 이병헌은 저녁을 2끼 먹고, 컵라면에 김치 볶음까지 넣어서 먹는다며 폭로전을 이어가 재미를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