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상벽 "101세 모친, 지금도 맥주 한 잔씩 해…유머 감각도"

2025.09.21 09:39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이상벽(78)이 K-장남으로서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친과 끈끈한 정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상벽이 '네가 잘돼야 동생들 건사한다'라는 주제로 K-장남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집안 대소사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게 장남 책임이었다, 부모님이 눈만 마주치면 네가 잘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이상벽은 "사실 내가 장남이라고 앉아 있지만 내 위로 형이 있었다, 그런데 어릴 때 죽었다, 동생은 이북에서 내려올 때 조부모님께 맡기고 온 게 영영 이별이 됐다, 그래서 9남매가 7남매가 됐다, 나도 은연중에 장남으로 살았다"라고 말했다.


장남이라 동생들에겐 엄격하면서도,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가족부터 챙기는 게 습관이 됐다며 남다른 K-장남의 삶에 대해 전했다.

또한 이상벽은 "우리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신다, 9남매를 출산하셨는데 101세"라며 "지금도 맥주 한 잔씩 하신다, 유머 감각도 있으시다"라며 정정한 모친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