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류승룡이 대기업 부장으로 변신했다.
17일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연출 조현탁)는 주인공 류승룡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이 극 중 입사 25년 차 세일즈맨 김낙수 역을 맡아 관심을 끈다. 김낙수는 대기업 영업 1팀 부장이라는 번듯한 지위와 서울 노른자 땅에 자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갖추고 남 부러울 것 없이 평탄한 삶을 살던 중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과연 김낙수가 인생 처음으로 맞닥뜨린 방지턱을 잘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대기업 부장 김낙수의 현실감 넘치는 24시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무실로 출근한 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후배들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김낙수의 여유로운 미소에서는 대기업 부장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그러나 후배들과 있을 때의 자신만만한 얼굴과 달리 상사 앞에서는 절절매고 있는 김낙수의 어두운 표정도 담겨 있다.
'김 부장 이야기'는 집과 가족, 대기업 부장이라는 명예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자신이 일궈낸 것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며 진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조회수 1000만 뷰, 판매 부수 30만 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현실적인 스토리로 전 세대의 가슴을 울릴 '김 부장 이야기'는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