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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도 영수증 보고 '헉'…허경환 카드 99만원 결제?

2025.09.16 21:57  
SBS '섬총각 영웅' 캡처


SBS '섬총각 영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허경환이 궤도, 임태훈의 장난에 깜빡 속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가수 임영웅, 개그맨 허경환, 과학 유튜버 궤도, 요리사 임태훈이 소모도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앞서 게임에 패배한 허경환이 개인 신용카드를 건넸고, 궤도와 임태훈이 이 카드를 갖고 완도에서 20인분 식재료 장을 봤다.

이들은 완도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커피부터 3만 9000원 결제해 웃음을 샀다. 이어 찾아간 마트에서는 식재료는 물론 과자 세트에 강아지 간식까지 약 34만원을 결제해 놀라움을 안겼다. 내내 걱정하던 허경환이 "카드 정지할 거니까, 이상한 건 사지 말고, 적당히 해라"라며 경고해 웃음을 더했다.

드디어 돌아온 궤도, 임태훈이 허경환에게 카드와 영수증을 건넸다. 허경환이 "책 냈냐? 뭐가 이렇게 두꺼워?"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특히 임영웅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과연 얼마나 금액이 나왔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허경환이 충격이 큰 듯이 자세히 영수증을 들여다본 뒤 "지금 (마을 어르신 선물까지) 거의 99만원 같은데?"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그러면서 "이건 서울 가면 내용 증명 보낼 거니까"라며 농을 던졌다.

다행히 궤도, 임태훈의 깜짝 카메라였다. 사실 선물은 궤도, 임태훈이 결제했던 것. 허경환을 속이기 위해 영수증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전해져 재미를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