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가 중인 초등학생에게 말 건 70대 남성, 이유가... 소름

2025.09.16 04:10  

[파이낸셜뉴스] 귀가 중인 초등학생에게 "예쁘다"고 말을 건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틀 전 오후 3시께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할아버지가 초등학생인 딸에게 말을 걸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70대 A씨임을 확인해 그를 임의동행했다.


A씨는 지난 8일 운전 중 차량 유리창을 연 뒤 초등생 B양(9)에게 말을 건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예뻐서 예쁘다는 취지로 말만 하고 지나간 것일 뿐, 유괴하려던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A씨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