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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냉장고 선물했던 김종민에 결혼 선물로 세제 받는다…"300만원어치"

2025.09.14 22:52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새신랑 김종국이 결혼 선물로 냉장고를 사줬던 절친한 후배 김종민으로부터 세제를 받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의 집에서 김종국의 결혼 선물을 놓고 '혼수 쟁탈전'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종이에 혼수 목록을 적은 뒤 달걀판에 넣고 김희철 김동현 등과 탁구공을 뽑는 방식으로 '혼수 쟁탈전'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국은 이날 현장에는 없었지만, 올 상반기 결혼한 김종민도 언급했다. 김종국은 김종민이 결혼할 당시, 선물로 냉장고를 사줬다.

김종국이 가장 원한 혼수는 자전거였다. 그는 "종민이가 비싼 게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김희철과 김동현은 '혼수 조작단'을 자처하며 일부러 값비싼 품목 위주로 계란판을 채워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김종국은 김종민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그는 김종민에게 "내가 냉장고 해줬잖아, 형 결혼할 때 더 비싼 걸로 해주겠다고 했지"라며 농담을 던졌고, 김종민은 "이렇게 빨리 가실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에서 김종민에게 당첨된 김종국의 결혼 선물은 '세제'였다. 이를 본 서장훈은 폭소를 터뜨렸다. 김종국은 "냉장고 사주고 세제라니"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고, 김종민은 "세제 300만 원어치 사드릴 것"라며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