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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예비신부, 시부모와 합가 시작…"행복하게 만들고파”

2025.09.14 05:30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신화 멤버이자 솔로 가수 이민우 가족의 부모와의 한집 생활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이민우와 예비 신부 및 딸이 이민우 부모의 집에 합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예비 신부의 짐을 정리하기 위해 옷장을 열자 이미 꽉 차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새 식구를 맞이할 준비가 덜 된 상황에 이민우의 어머니는 불만을 드러내며 "골때린다 진짜"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결국 참아왔던 속내를 터뜨리며 "며느리 보기 민망하다""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다"고 토로했다. 갑작스레 싸늘해진 공기에 이민우의 표정 역시 굳어졌고, 얼굴에는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다.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이민우는 예비 신부를 배려하며 따로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는 "제대로 식사하지 못한 것 같다"며 예비 신부를 챙겼고, 두 사람은 시장에서 떡볶이를 함께 맛봤다. 예비 신부는 "너무 맛있다"며 즐거워했고, 한국의 대표 간식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지었다. 먹던 중 예비 신부는 "임신 중 많이 움직여야 한다"라며 이민우에게 장모에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우는 합가 준비의 어려움을 체감했다.
그는 "청소도 해야 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도 많다"며 앞으로 챙길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걱정 속에서도 "차근차근 천천히 준비하자"며 예비 신부와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기로 했다.

방송 말미에 예비 신부는 "행복한 살림을 만들고 싶다"며 다짐했고, 이민우 역시 "많이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