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신화 이민우가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데리고 부모님과 합가에 나선 가운데 첫날부터 위기에 직면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 가족의 합가 첫날, 웃음과 갈등이 공존하는 예측 불가 하루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우는 예비 신부와 여섯 살 딸과 함께 부모님, 누나가 사는 서울 집으로 입성, 본격적인 합가살이를 시작했다. 부모님은 새 식구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첫날부터 '합가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 어머니는 며느리와 손녀를 위해 정성껏 차린 진수성찬으로 새 식구들을 맞이한다. 한국에 오기 전 "할머니 밥이 걱정된다"고 했던 딸은 물론, 같은 마음으로 긴장하던 이민우까지 함께 첫 식사 자리에 앉는다.
그러나 음식을 맛본 예비 신부와 딸이 갑자기 진땀을 흘리며 당황하기 시작하고, 평온하던 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휩싸인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당시 상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이민우 어머니는 새 식구들을 위한 특별 선물을 건네 모두에게 감동을 안긴다. 또한 그는 "들어온다는 걸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좋은 걸 준비했을 텐데"라며 아쉬움과 속상한 마음까지 드러내 뭉클함을 더한다.
그러나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이민우 어머니가 "속 터진다, 며느리 보기가 민망하다"며 갑작스럽게 분노를 터뜨리자 공기는 급격히 얼어붙는다. 이민우의 표정은 굳어가고, 결국 예비 신부의 손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에 이른다고. 첫 합가 하루 만에 위기를 맞은 이민우 가족의 극적인 현장을 보여줄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