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열일'하는 박해준, 문소리·염정아 이어 전지현의 남자

2025.09.11 15:40  
배우 박해준 / 디즈니+ 북극성


배우 박해준 / 디즈니+ 북극성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박해준이 문소리, 염정아 그리고 전지현의 남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해준은 지난 10일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북극성'(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허명행)에서 장준익 역할로 등장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북극성'은 대통령 후보, 즉 준익(박해준 분)의 피격 사건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사건은 문주의 삶을 순식간에 바꿔놓았으며, 권력과 이익을 위해 영합하는 정치인들은 물론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여러 세력을 움직이게 한다. 준익의 정체를 두고 쏟아지는 정보는 문주를 혼란스럽게 한다. 결국 문주는 남편 대신 자신이 직접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

박해준은 유능한 정치인이자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뿐만 아니라 극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맡고 있는 인물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전지현은 현장에서 박해준을 만나면 인사 대신 '오늘도 잘 생기셨네요'라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박해준은 훈훈한 '미중년'의 매력과 함께 전지현과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그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준은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와 최근 막을 내린 tvN '첫, 사랑을 위하여', 넷플릭스 '애마'에 이어 '북극성'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로라하는 여배우들과 부부, 연인 호흡을 맞추며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이 흥미롭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애순(문소리 분)의 헌신적이고 다정한 남편 관식을 연기했다. 박해준은 인터뷰에서 "내가 드디어 문소리 선배와 호흡을 맞추는구나' 기뻤다, '선배 저 이렇게 컸어요' 자랑하고 싶고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해준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 문소리와의 부부 호흡을 펼쳤다, 아내와 가정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관식은 '이상적인 남편상'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어 박해준은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싱글맘 이지안(염정아 분)의 첫사랑 류정석 역할로 열연했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이들의 '첫, 사랑'을 통해 또 한 번 사랑꾼의 매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장르물 드라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던 박해준은 올해 문소리의 다정한 남편, 염정아의 첫사랑에 이어 전지현의 훈훈한 남편까지 연이은 '사랑꾼'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중년' 사랑꾼 배우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