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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김병만 "내 공간은 없어"…제주도 집 공개

2025.09.09 05:30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병만이 제주도 집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한 아내, 두 자녀와 함께 지내는 제주도 신혼집을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김병만 가족의 집은 야자수 사이에 자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작진이 도착하자, 김병만이 아이들과 같이 인사했다. 제주도에 살게 된 이유에 관해서는 "교육을 위해서, 자연을 가르치기 위해서 왔다"라고 밝혔다.

집을 둘러본 제작진이 "김병만 하면 정글에서 살 것 같은데, 집이 알록달록하다. 육아용품도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집안 곳곳에는 육아 아이템이 넘쳐났다. 책 등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한 가운데 김병만이 "여기는 신혼집이 아니라 애가 둘 있는 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 공간은 없다. 저는 와서 잠만 잔다. 제 공간은 소파뿐"이라고 농을 던졌다.

김병만은 아이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바랐다. "저는 아이가 치과의사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의사 놀이 장난감을 사준다. (첫째 아이) 말로는 자기가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가 "경찰 될 거야"라며 그 자리에서 꿈을 바꿔 폭소를 안겼다.

김병만이 에너지 넘치는 둘째 아이와 놀아주느라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체력을 못 이기겠다. 너랑 48살 차이다. 같은 토끼띠, 네 바퀴 띠동갑"이라고 털어놔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