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택시가 돌진해 보행자들을 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2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이면도로(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 택시가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40대 보행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10여명과 소방 25명은 약 8분 만에 구조를 완료했다.
다친 보행자들은 택시와 상점 벽 사이에 있어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속도가 높아지면서 인근 상점 외벽 쪽으로 주행하다 보행자 2명을 충격한 사고"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