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나운서 김수지가 '라디오스타'에서 입덧으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MBC 간판 아나운서 김수지가 출연해 'MBC 뉴스데스크'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으로 꾸며져 김연자, 조혜련, 쯔양이 함께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 중인 김수지가 임신 8개월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김수지는 4개월의 출산 휴가가 예정되어 있다며 출산으로 앵커를 교체하고 싶지 않다는 보도국의 확고한 뜻에 따라 출산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여자 아나운서 출신 최초 주말 뉴스 단독 앵커를 맡았던 김수지. 그러나 5월부터 평일 앵커까지 맡으며 한 달 동안 주 7일 근무를 하기도 했다고. 이어 김수지는 "평일에는 조현용 앵커가 있지만, 주말에는 혼자 앵커 멘트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가야 해서 기댈 곳이 없었다"라며 주말 뉴스와 평일 뉴스의 차이를 전했다.
이어 김수지는 임신 후 극심한 입덧으로 인해 뉴스 진행이 힘들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지는 "임신 4주 차에 확인하자마자 입덧이 너무 심했다"라며 "하루에 몇번이나 화장실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10월 중순 출산 예정인 김수지는 "10월 둘째 주까지 진행한다, 출산 3~4일 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진통 걱정과 함께 방송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