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여자친구를 두고 유학 중 다른 여자에게 흔들려 고민 중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스핀오프 남과 여'에서 한 남성은 장거리 연애 중 갈등을 겪게 된 일화를 설명했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 유학 생활을 이어왔고, 약 6개월 전 미국에 온 한국인 여성과 연애를 시작했다. 여자친구가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그는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한 여학생과 가까워지며 여자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사연자는 "이 여학생과 친하게 지내며 교수와의 식사 등 여러 만남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여자친구는 "(그 여학생과) 같이 안 지냈으면 좋겠다"고 불편함을 표현했다. 사연자는 "미국에 취업하려면 인맥이 중요하다"며 해당 친구와 연락을 끊지 않았다.
이후 그는 여자친구에게 "한국에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너랑 만나도 싸울 것 같다"고 하며 한국행 항공권을 취소했다.
또 사연자는 여학생과 계속 친하게 지냈고, 결국 해당 친구는 그의 집에 찾아가 고백했다. 사연자는 "전혀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수줍게 웃으며 고백하는 모습에 흔들렸다"고 밝혔다.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은 이를 듣고 "마음이 정리되고 그때 만나는 게 예의 아닐까"라며 "옛 연인에 대한 존중"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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