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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등 120번 보복 "난폭운전 아니다" 반전 결과

2025.07.16 15:28  
[서울=뉴시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15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보복운전 사례를 공개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상향등으로 상대 차를 약 120번 공격한 차주가 협박죄로 송치된 사연이 밝혀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15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보복운전 사례를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사연자가 갑자기 옆차선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이에 사연자 뒷차량은 상향등을 쉴새 없이 껐다 키며 운전을 방해했다.

사연자는 다시 차선을 옮기지만 상대 차량도 똑같이 따라 움직이며 다시 점등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출연진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너무 눈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문철은 "경적을 울리는 것은 난폭운전에 해당하지만, 점등 테러는 없다"며 "지금이라도 난폭운전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상대차는 특수 협박으로 기소가 됐지만 가급적 합의하라고 결과가 나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상향등 공격을 한 상대 차량 주인이 보낸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사연자 차량도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문철은 "최종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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