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준강간 혐의 구속' 30대 박씨 누구?...'나솔' 측 "최대한..."

제작진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방송할 예정"

2025.06.25 04:30  

[파이낸셜뉴스] ENA, SBS Plus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제작진이 최근 출연자의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제작진은 "출연자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출연자는 최근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나는 솔로', '나솔사계' 출연자라는 점, 30대 박씨라는 점 등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25기 영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5기 영철은 얼마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 그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출연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전후 출연자에게 주의와 경계를 수차례 당부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 시청자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