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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얼 듀오 '위시스', 세상 밖으로…'디어 문'

그림 프로덕션 G.MON, 총괄 프로듀서

2025.06.18 09:01  
[서울=뉴시스] 위시스 데뷔 싱글 '디어 문(Dear Moon)' 커버. (사진 = 그림 프로덕션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버추얼 아이돌 듀오 '위시스(WISHes)'가 정식 데뷔한다.

18일 소속사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운드미디어 산하의 서브컬처 전문 레이블 그림 프로덕션(GRIM Production)에 따르면, 아일라·므므네로 구성된 위시스가 이날 오후 12시 데뷔 싱글 '디어 문(Dear Moon)'을 공개한다.

위시스는 게임 속 세상의 캐릭터였던 아일라와 므므네가 현실 세계로 넘어와 전업 버튜버라는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는 세계관을 지녔다.

이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비주얼 노벨 게임 론칭, OST 가창에 이어 정기 방송을 통해 게임, 커버곡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디어 문'을 통해 기존의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깨부수고 새로운 여정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버추얼 아이돌로서 활동을 알리는 곡 '디어 문은 달을 향한 동경과 염원을 몽환적이면서 강렬한 사운드로 그려냈다. 퍼포먼스 안무를 포함한 댄스곡이다.

그림 프로덕션은 위시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술적 측면보다는 K-팝 시스템을 활용한 음악적 전문성으로 차별성을 뒀다는 설명이다. 앞서 K-팝 문법을 적극 수용한 '플레이브'가 버추얼 그룹의 성공 사례를 썼다.

SM엔터테인먼트를 거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부에서 콘셉트돌 빅스(VIXX), 구구단, 베리베리(VERIVERY) 등을 기획총괄했던 그림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지몬(G.MON)이 위시스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와이스, 아이즈원, 우주소녀 등과 작업한 K-팝 프로듀싱팀 '풀블룸(Full8loom)'이 참여해 작사·작곡을 맡았다.

위시스는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첫 정식 음원 발매를 기념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오후 6시엔 레트로와 사이버펑크를 베이스로 한 3D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그림 프로덕션은 위시스에 이어 올 하반기 버추얼 아이돌 2기 사령화(四靈花)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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