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트로트 가수 신성이 '과몰입 생로병사'를 통해 "아버지가 5년 전 갑상샘암 진단을 받아 수술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개된 SBS STORY '과몰입 생로병사' 9회에서는 '갑상샘'을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아버지가 5~6년 전쯤 급격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목 주변에 뭐가 만져져서 병원을 찾아갔다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현재는 완치 상태임을 밝혔다.
이후 신성은 '유전력'을 걱정하며, 자신의 목을 과도하게 만지는 '자가 진단'에 이어 자리에 함께한 전문의에게 "제 갑상샘도 한 번 (진단해 달라)"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로도 신성은 '갑상샘'에 대한 고대 문헌들을 찾아보며 "유럽에서는 당시 '크레틴병'이라고 불렀고, '조선시대 왕실 인물의 목에 혹이 생겼다'라는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라고 각종 사료를 소개하는 한편, 갑상샘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신성은 구독자 184만을 보유한 '과몰입 생로병사'의 메인 MC로 발탁돼, 다양한 역사&의학 정보를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가 호평받고 있다.
역사 크리에이터 강한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성은 조선시대 '난임' 이슈를 비롯해 피부 관리법, 성조숙증, ADHD 등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역사 스토리를 소개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부모님 두 분 모두 뇌출혈로 투병해, 병간호를 도맡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각종 생로병사 이슈에 누구보다 과몰입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