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본명 조하랑)가 보험설계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민아는 27일 소셜미디어에 "9번째 디비 퀸(DB Queen) 수상"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연예인 동료나 연예계 쪽 인맥 계약 전혀 없이 그저 회사에서 지급되는 DB로 들숨에 방문 잡고 날숨에 계약하며 목표 갱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TC지점에 대한 회사의 방향성이기도 하고, 내 계약이나 지인들 계약으로 성과를 내지 않겠다는 제 다짐이기도 하다"며 보험설계사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일에 전념하느라 가정에 소홀한 것에 대해서도 속상함을 드러냈다. "아이 유치원 일정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할 땐 강호에게 너무 미안하고,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던 집이 눈길 닿는 곳마다 정리가 필요해지면 현타가 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다만 조민아는 "모든 걸 놓치지 않으며 다 잘할 순 없으니까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 놀이에 충실하고 있다"며 "이미 지나간 아쉬운 일들은 빠르게 잊으려 노력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다가오는 일들을 야무지게 준비하는거"라고 했다.
조민아는 힘든 일이 있을 때 "펑펑 울고 푹 자고 일어나서 신나게 운동한 뒤 잊어버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려 놓는 만큼 마음이 유연해지더라. 흔들리고 부딪히는 그 안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아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다가 2005년 탈퇴했다.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에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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