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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부는 누구…재혼에 이상형 소환 "밝은 사람·94년생까지 가능"

2025.04.30 18:34  
이상민 /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비연예인과 재혼한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상민이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측은 30일 오후 뉴스1에 "이상민이 비연예인과 재혼한다"라며 "5월 11일 방송에 재혼과 관련한 내용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인 2005년 이혼했다. 무려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하게 된 셈이다. 일부에선 이상민이 오는 7월 부부가 되는 김준호-김지민 커플보다 더 빨리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준호보다 더 빨리하다니 충격이다"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상민이 올해 초 공개된 KBS joy 리얼 예능 '중매술사 시즌2'의 티저 영상에서 밝힌 이상형이 "옷을 사줬을 때 이쁘게 어울릴 정도의 몸매" "48㎏에서 54㎏ 사이" "키는 제가 175㎝니까, 165㎝에서 170㎝" "외모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밝은 사람 좋아한다" "저보다 여덟 살에서 열두 살 사이로 어린 분, 94년생까지 가능하다" 등이었던 것을 소환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이상형의 조건이 실제 만나고 있었던 여자 친구에 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축하의 메시지도 많다. 과거 69억 원의 빚을 졌다고 밝힌 이상민은 방송에서 채권자에게 빚을 상환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궁상민'이라 불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번에는 잘 살길 바란다" "궁상떨지 말고 잘 살기를" "이상민이 돌싱생활을 20년이나 한 게 놀랍다"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으로 새출발을 축복했다.

더불어 "'돌싱포맨' '미우새'도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미우새'나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등은 방송 포맷의 특징상 결혼하지 않은 싱글 패널들의 삶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하차와 계속 출연 여부 등은)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으며 가수 및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돌싱포맨'을 비롯해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상민은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