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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보다 '데블스플랜'이 더 어려워"

2025.04.29 12:04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이다. 2025.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데블스 플랜2' 이세돌이 바둑보다 '데블스 플랜'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데블스 플랜2-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출연했고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 게임을 하면서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하다 보니까 (내가) '재미있고 즐기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돌은 '바둑과 '데블스플랜' 중에 무엇이 더 어렵냐'는 질문에 "'데블스플랜'이 확실히 더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세돌은 "부담감은 크게 느끼지 않는 편이다, 객관적으로 (내) 능력을 잘 알고 있고 과대평가하지 않아서 큰 부담은 없다"라면서 "세트장부터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덕분에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재미있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이세돌 씨가 말을 정말 재미있게 하시는 분이다, 다들 이세돌 씨를 어려워했는데 '골 때리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너무 재미있다, 이세돌 씨의 입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 2023년 시즌1이 방송됐으며, 2년만에 시즌2가 공개된다. 바둑기사 이세돌,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H. 민, 아나운서 강지영, 가수 규현, 츄,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를 비롯해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티노가 출연한다. 오는 5월 6일 공개.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