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세븐틴'의 호시, 우지가 데뷔 초를 회상했다.
24일 오후 웹 예능 '사나의 냉터뷰'에는 호시와 우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걸그룹 '트와이스' 사나와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세 사람은 모두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사나는 "데뷔했을 때는 지금 친구들만큼 활동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우리는 매니저가 없어서 직접 대기실에 가방을 끌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호시는 "우리는 (회사 차량을) 픽업도 못 받았다"며 "택시 타고 숍으로 갔다. (소속사) 플레디스도 대형 그룹이 처음이고 우리도 13명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우지도 "우리 회사는 우리가 망하면 없어지는 회사였다. 너무 재정 상태가 안 좋았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사나가 "언제부터 픽업을 해줬냐"고 묻자 우지는 "첫 번째 앨범은 못 했고 두 번째 앨범부터 받았다. (차량이) 두 대였는데 앞좌석에 운전자 포함 3명이 앉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이 11인용이라서 가능했다. 거기에 11명이 타고, 나머지 2명은 스태프들이랑 다른 차를 탔다"고 덧붙였다.
호시는 "우리는 무조건 선착순인데 선착순으로 안 가면 싸운다"며 "(더 좋은 차량에 타기 위해) 진짜 치열하게 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멤버 승관만 인이어를 사용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우지는 "인이어를 우리가 샀어야 했다.
이에 사나는 "트와이스도 처음에 인이어를 썼을 때 춤추다가 나오니까 귀에 테이프를 붙였다"고 했고, 호시는 "우리 때 귀에 살색 마이크 붙인 거 기억나냐"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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