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 25기 최종 선택에서는 영식-미경, 상철-순자가 이변 없이 서로를 택했고, 영호-광수 사이에서 고민하던 옥순이 두 사람 모두 택하지 않으며 '열린 결말'을 맺었다.
방송이 끝난 후,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출연진들이 모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제작진은 출연진들에게 "해명할 부분이 있으면 자유롭게 말하라"고 했다.
이른바 '남사친 발언'으로 화제가 된 순자는 "방송 내용을 보면 오해하시는 부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남사친이 솔로여도, 유부남이어도 사적 만남은 없다. 공적으로 모임에서 다 같이 만나는 자리고 사적으로 다른 가정에 해를 입히거나 친구들이 곤란에 처하는 만남은 절대 없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순자는 "그저 좋은 친구들과 인연으로 만나는 거지 서로의 불편한 감정을 가지면서 만나진 않는다"면서 "여러분들이 주신 피드백을 보면서 '아 저런 부분은 나도 시청자로 봤을 때 다른 모습으로 해야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다'라고 느꼈다.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관심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상철은 "배우자가 싫다면 자제해야 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순자는 "그 친구는 결혼 후 늦게까지는 못 놀지만 여전히 만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프로그램 내 MC들은 우려를 표했다.
송해나는 "와이프가 싫다면 배려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고, 이이경과 데프콘도 이에 공감했다. 상철 역시 "내가 불안하지 않게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순자는 결국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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