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심리상담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축구선수 출신 고(故) 강지용의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이호선 교수는 23일 소셜미디어에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강지용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에 부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그는 은퇴 후 월 300만원을 받으며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부부는 금전적 갈등 속 애정을 되새기며 관계를 회복했다.
JTBC는 "강지용씨 부고를 접하고 뒤늦게 파악했다"며 "깊은 애도·조의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관련 방송분 VOD는 삭제하고 있다"고 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됐다. 포항에서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부천FC,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도 뛰었다.
2019년부터 2022년 시즌까지는 강릉시민축구단 등 하부 리그에서 활약하다 은퇴했다.
빈소는 충남 천안 동남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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