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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베이비몬스터, 첫 日 투어 성료…15만명 운집

작년 팬미팅 대비 3배 증가

2025.04.21 11:31  
[서울=뉴시스] 베이비 몬스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K팝 걸그룹 일본 투어 최단 기간 15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첫 번째 일본 투어를 성료했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9~20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 센터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 투어 인 재팬'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오프닝부터 환호와 떼창이 가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드립(DRIP)' '쉬시(SHEESH)'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부터 솔로 스테이지, 2NE1의 커버 무대 등을 선보이며 만개한 라이브 퍼포먼스 기량을 펼쳐냈다.

멤버들은 "몬스티즈(팬덤명) 덕분에 선물같은 시간을 보냈다.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당초 10만 관객 규모로 기획된 이번 베이비몬스터 첫 일본 투어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규모를 거듭 확장해 나갔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시야제한석과 입석 티켓까지 오픈했다.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의 경우 1회 공연이 긴급 추가됐고, 투어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까지 됐다.

YG는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정식 데뷔도 전에 아레나급 규모로 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의 방증"이라고 치켜세웠다.

[서울=뉴시스] 베이비 몬스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베이비몬스터의 이번 투어 규모는 작년 팬미팅 투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투어 기념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여기에 꾸준히 신장하는 음반 판매량부터 음원차트 장기 집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재소환, 구글 픽셀과의 컬래버·'소니 파크전(Sony Park展) 2025' 파트2 등 현지 업계와 굵직한 프로젝트 이르기까지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현지 언론도 일제히 주목했다.
특히 일본 지상파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다뤄졌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투어에 이어 싱가포르, 홍콩, 호치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긴다. 새로 추가된 북미 공연은 8월 토론토를 시작으로 로즈몬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지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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