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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6년만 日 팬미팅 성료…옥택연·차학연 출격

2025.04.18 15:48  
[서울=뉴시스] 배우 소지섭이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 '소나이스 트립(SONICe Trip)'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사진=51K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8일 소속사 51K에 따르면, 소지섭은 지난 5일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 '소나이스 트립(SONICe Trip)'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약 6년 만에 성사됐다. 당초 1회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같은 날 2회차 공연이 추가됐다.

팬미팅은 팬들과 함께 떠난 '봄여행' 콘셉트로 꾸며졌다.

소지섭은 객석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캔트 유 스마일 위드아웃 유(Can't you smile without you)'를 감미롭게 부르면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소지섭은 "다시 만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어제 잠을 설치고 긴장도 많이 했다. 저와 같이 즐거운 여행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소지섭의 평소 여행 취향을 팬들이 맞히는 퀴즈와 그간 출연한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이후 소지섭과 한 소속사 식구인 배우 옥택연, 차학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세 사람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옥택연이 직접 작사·작곡한 '시간이 걷다'를 함께 열창했다. 옥택연은 능숙한 일본어로 "지섭 선배님이 팬들과 손을 잡고 시간을 걷는 상상을 하며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차학연은 "오늘 데뷔한 '소옥차(소지섭·옥택연·차학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이 연이어 미션에 성공하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미니 운동회' 코너가 마련됐다. 세 사람은 직접 준비한 향수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옥택연은 "지섭 선배님과 여러분이 함께 하는 시간을 잠깐이지만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저희 지섭이 형,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차학연은 "지섭 선배님 옆에 여러분이 있어서 지섭 선배님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소지섭은 "끝날 때가 되면 늘 아쉽지만, 또 가고 싶은 것이 여행인 것 같다.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에 또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하길 바란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소지섭은 일본 그룹 '스마프(SMAP)'의 '세상에 하나뿐인 꽃'을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직접 손을 잡는 '악수회 마중 이벤트'를 진행해 마지막까지 팬 사랑을 실천했다.

소지섭은 올해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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