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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작사가입니다…"삶에 대한 감상 담백하게"

미니 2집 '에코' 수록곡 대부분 노랫말 지어

2025.04.17 08:31  
[서울=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진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새 앨범에서 작사가로서 역량을 뽐낸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오는 5월16일 오후 1시 발매하는 미니 2집 '에코(Echo)'에 실리는 일곱 곡 대다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진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다.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했다.

두 번째 트랙 '나싱 위드아웃 유어 러브(Nothing Without Your Love)'는 상대방의 사랑이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피처링한 세 번째 트랙 '루저(Loser)(feat. YENA(최예나))'는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습관처럼 티격태격하는 커플을 표현한다.

네 번째 트랙 '로프 잇(Rope It)'은 원하는 것을 얻고 목표에 닿기 위해서는 선택뿐만 아니라 과감한 포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게 노래한다. 다섯 번째 트랙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나의 전부를 품어준 친구인 '구름'의 여행을 함께하고픈 동화 같은 마음을 소재로 삼았다.

여섯 번째 트랙 '백그라운드(Background)'는 '나는 과거가 됐지만 나의 사랑은 아직도 그 사람을 기다린다'라는 절절한 감정을 다룬다.
마지막 트랙인 '오늘의 나에게'는 현재에 충실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의 나'에게 바치는 곡이다.

빅히트 뮤직은 "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본인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에 대한 감상을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 신보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진은 오는 22~24일 새 앨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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