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가 마라톤에서 홀로 탈락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준호가 오사카에서 마라톤에 참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선수 이용대와 방송인 이상민과 함께 오사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마라톤을 위해 각각 8㎏, 3㎏을 감량하며 의지를 다졌지만 눈이 내리는 기상 악화에 김준호는 탈락 위기에 처했다. 김준호는 맨 뒤에 오는 주자를 보고 "저분이 마지막인 거 같은데 꼴찌는 할 수 없지"라며 힘내서 뛰어봤지만 결국 역전당했다.
힘이 다해서 천천히 걷던 김준호의 뒤로 마라톤 관계자가 쫓아왔다. 마라톤 관계자는 도망치는 김준호를 잡아 탈락 사실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