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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정계진출설 밝혔다 "美트럼프 대통령과 악수…공천 받아"

2025.03.18 11:39  
정준호, 정계진출설 밝혔다 "美트럼프 대통령과 악수…공천 받아"
[서울=뉴시스] MBC TV '라디오스타'가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배우 정준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한 일화를 공개한다.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라디오스타'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준호와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래퍼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본인의 인맥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한 사연과 자신의 결혼식에 두바이 왕자·공주, 몽골의 국방부 장관, 미국의 국무부 고위급 관리자, 캐나다의 장관이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결혼식 당시 4000~5000명의 하객을 수용하기 위해 호텔의 모든 공간을 빌렸다고 했다.

정준호는 "현재 1만5000명의 연락처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각종 단체들의 홍보대사로 100개의 감투를 쓰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겹치는 분야에서 홍보대사 제의가 오면 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만큼 돈을 받지 않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한다.

정준호는 수많은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탓에 매번 정계 진출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출마 공천 제의를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밝힌다.

전국을 누비며 이미 5선 의원급 대접을 받는다며 당장은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을 묻자 "정치는 생물이니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는 인맥왕답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악수만으로 그 사람의 성격이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현장에 있는 게스트들과 악수하며 성격과 건강 상태를 추측했는데, 그중 노년내과 의사인 정희원의 건강 상태까지 분석해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 정준호는 결혼 전 아나운서 이하정과의 상견례를 병원에서 하게 된 이유를 공개한다.

정준호는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신현준에 대한 얘기도 덧붙였다. 그는 최근 신현준이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회장 역할을 맡았는데 "어울리지 않았다"며 연기에 대해 혹평한다.

신현준 주연의 영화 '귀신경찰'의 성적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라며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히트맨2'에서 국가정보원 국장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부산에서 촬영 당시 제작진이 배를 공수하지 못해 당황해하자 지인을 통해 10분 만에 배를 띄워 감독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연기에 집중하지 않는 이유를 "다른 배우들에 대한 배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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