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배우 이시영이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예능에서 남편에 대해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시영은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침부터 뛰는 일로 남편이 서운해한 적은 없냐"고 묻자, "제 이상형은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라며 "결혼하기 전에는 남편이 매일 아침 새벽에 같이 뛰었다. 새벽 4시에 뛰었는데도 나와서 뛰어 줬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는 단 한 번도 안 뛰고, (저를) 이해 못 하겠다더라"라며 "지금은 잘 갔다 오라고 얘기해주고 항상 말로는 '나도 가야 하는데' 하면서 다시 잔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영상에서 이시영은 아들 정윤이도 언급했다.
이시영은 "놀이공원 가면 5~6시간 동안 제가 목마 태우고 있다. 오빠(남편)보다는 제가 낫지 않을까"라며 "그림 그리면 아빠보다 저를 크게 그린다. 아빠는 책 읽어주고 그런 모습이고 저는 돌려주고 띄워주고 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시영이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지난 17일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외 문의는 답변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조승현 씨와 결혼,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조 씨는 서울 청담동에서 소고기집 영천영화를 운영 중이다. 20대 때부터 요식업에 뛰어들었으며, 영천영화와 팔착막창 등을 성공시켜 '리틀 백종원'으로 불렸다. 이시영 이름을 딴 샐러드영을 론칭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