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이희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알쿨중독쇼'가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에는 이희진과 듀오 '캔' 멤버 배기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희진은 "우리 '베이비복스'가 한류스타 1세대다. 우리가 한류의 길을 닦았다. 1999년도에 중국에 갔다"고 말했다.
그룹 'R.ef' 출신 성대현은 "그 때는 우리가 한류가 없었다. 중국에 처음 갔을 때 반응이 어땠어?"라며 궁금해했다.
이희진은 "그 때 많이 무서웠다. 북경부터 시작해서 여러 군데 많이 돌아다녔다. 그 때 공연장에 관객이 8만명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니까 숨을 못 쉬겠더라"라고 떠올렸다.
성대현이 "돈 많이 벌었겠다"고 하자, 이희진은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배기성은 "얘네 몽골에서 땅도 주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희진은 "몽골 대통령이 땅 줬는데 그게 그린벨트라 우리가 갖진 못했다. 지금 그 땅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희진은 1997년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데뷔했다. '우연' '겟 업(Get Up)' '인형' '야야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12일 새 앨범 '뉴 브리스: 베이비 복스 버전 2025(New Breath : Baby v.o.x’s version 2025)'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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