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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구설 2년만 복귀…'구원자' 출연

2025.03.13 15:22  
김히어라, 학폭 구설 2년만 복귀…'구원자' 출연
김히어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구설 후 2년 만에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에 출연한다. 간절히 원한 기적의 대가로 주어진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다. 극중 김히어라는 홀로 아들을 키우는 '춘서'를 맡는다. '선희'(송지효)가 동네에 이사 오면서 얽히며, 사건의 중심에 선다.

크랭크업했으며 후반 작업 후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김히어라는 "꼭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기대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김히어라는 2023년 9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학폭 피해자 중 3명에게 7차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 측은 "일방적 제보자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 강력한 법적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7개월 만인 지난해 4월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2~2023)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로 주목 받았다.
학폭 구설로 인해 tvN '정년이'(2024)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5월에 CAA(Creative Artists Agency),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과 협업, 미국에 진출한다고 알렸다.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는다"며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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