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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박영규, 숨만쉬어도 존재감 어마어마…천군만마 얻어"

2025.03.12 15:33  
배우 소유진과 오나라(오른쪽)가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발회’(극본 채우, 박광연/연출 김영조, 최정은)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2025.3.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오나라가 '빌런의 나라'에서 박영규와 부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 연출 김영조 최정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오나라는 박영규가 아버지 역을 맡게 되면서 '오영규'가 된 데 대해 "박영규 선생님께서 오영규가 되셔서 뵐 때마다 송구스럽다"며 "그건 제 탓이 아니라 감독님 탓"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희가 열심히 막 만들어도 박영규 선생님 한방에 깨갱한다"며 "많은 걸 하지 않으셔도 그냥 숨만 쉬셔도 존재감이 어마어마하시다, 계시는 것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트콤이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보일지, 우리가 재밌어하는 것만큼 시청자들도 재밌어할지, 혹시나 우리만 재밌는 게 아닐지 걱정하고 있는데 중심을 잡아주시니까 딱 계셔주니까 안심이 되고 든든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기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