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보검의 칸타빌레' 박보검이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보검을 비롯해 정동환,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보검은 '더 시즌즈'의 MC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무려 10년 전에 '뮤직뱅크' MC로 처음 인사를 드렸다"라며 "10년이 지나고 보니 KBS와 인연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KBS 드라마에서 '내일도 칸타빌레'로 음악 드라마에 참여한 적도 있었다"라며 "그때의 좋은 기억이 남아있고 음악적으로도 시청자분들이 회자를 많이 해주셔서 KBS는 저에게도 따뜻한 공간이었다, 저한테는 쇼든 콘텐츠든 내 이름을 걸고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보검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33년 동안 진행돼 왔다 보니 저도 앞서 모든 회차를 거쳐나가신 게스트뿐만 아니라 MC분들을 봐오면서 컸고, 또 저도 이 자리를 맡게 돼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라며 "33년 전, 완전 처음의 시작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뮤지션, 배우분들, 아티스트분들과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는 기회이자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박보검은 "지금 저는 신입사원 같은 마음"이라며 "(제작진들에게는) 든든한 동료가 되고 싶고 찾아오시는 게스트분들과 관객분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행복한 음악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으로, 박보검이 '더 시즌즈' 최초로 배우가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