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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PD "박보검, 음악인에 대한 존경심 깊어"

2025.03.11 12:38  
가수 정동환(왼쪽부터)과 최승희 PD, 배우 박보검, 최지나 PD, 손자연 PD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음악 프로그램 '박보검의 칸타빌레-더 시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보검의 칸타빌레'의 최승희 PD가 박보검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보검을 비롯해 정동환,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승희 PD는 이번 '더 시즌즈'에 대해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남아있는 라이브 뮤직쇼로서 30년 동안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음악프로그램이다"라며 "'더 시즌즈' 최초로 박보검 씨가 배우로서 MC를 맡아주셨다, 그래서 더 큰 기대감과 관심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대에 걸맞게 욕심도 많으시고 제작진에게 회의하자고 하시면서 제안도 많이 주신다, 아이디어도 많으시니 이번 시즌 기대하셔도 좋으실 것 같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최승희 PD는 박보검의 발탁 과정에 대해 "저희는 사실 보검 씨가 음악에 관심이 많으시고 건반도 잘 치시고 노래도 잘 하신다는 알고 있었다"라며 "작년에 '더 시즌즈'에 출연하셨을 때 음악인에 대해 존경심도 깊으시더라, 그래서 많이 졸랐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PD 선배님들께서도 보검 씨에게 제안을 많이 주셨더라'라며 "처음 받는 제안이 아니라 여러 번 받는 제안이었는데 이번에 저희가 운 좋게 보검 씨를 잡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으로, 박보검이 '더 시즌즈' 최초로 배우가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