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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황정음, 아유미와 불화설 언급 "작아지는 기분 들어"

2025.03.10 13:57  
슈가 황정음, 아유미와 불화설 언급 "작아지는 기분 들어"
[서울=뉴시스] 황정음·아유미·육혜승. (사진='솔로라서'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슈가 불화설과 탈퇴 전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황정음은 11일 오후 8시40분 방송하는 SBS플러스 예능물 '솔로라서'에서 '슈가' 멤버 아유미, 육혜승을 집으로 초대해 20년 만에 재결합 무대를 선보인다.

황정음은 "과거엔 데뷔하면 '제2의 핑클'이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다"며 "당시 아유미 인기 덕분에 팀은 주목받았지만, 동시에 나 스스로는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아유미는 "그래서 (황)정음이가 탈퇴할 때, 나 때문이었다는 기사가 났다"며 '불화설'을 소환한다.

황정음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내 계약기간이 짧았다”고 설명한 뒤, 탈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을 밝힌다.

새로 이사한 황정음 집을 첫 방문한 아유미는 장난감방 등 집 곳곳을 둘러본다.

아유미는 넓은 드레스룸이 나타나자 "거의 매장 수준이네"라며 감탄한다.

황정음은 "결혼 후 허한 마음을 옷으로 달랬던 것 같다"고 떠올리며, "거의 서커스 수준이지 않나?"라고 셀프디스 해 웃긴다.

잠시 후 육혜승도 찾아오고, 슈가 3인방은 그 시절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빠진다.

아유미는 "(박)수진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한다.

황정음은 "(박수진은) 하와이에서 아이들 키우며 잘 살고 있대"라며 응원한다.


이후 황정음의 단골 노래방을 찾은 세 사람은 아유미의 솔로곡 '큐티허니'를 시작으로 댄스를 선보인다. 아유미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제작진은 "20년 만에 뭉친 슈가 3인방의 소회가 어떠했을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