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함소원(49)이 딸이 응급실에 간 상황을 알렸다.
함소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요~~이쁜이 어떻게 하죠"라고 적었다.
이어 "일찍 재운 혜정이가 귀가 아프다고 깨서 울구불구 난리난리. 병원 검색은 보이지 않고 응급실 전화해도 녹음 음성만 반복반복. 으엉 앙앙 우는 혜정이를 태우고 운전하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정신줄 놓지말자 놓지말자' 내가 정신차려야한다. 나는 한 아이보호자다. 벌렁벌렁심장 붙들어 메고 응급실 들어서 주차하고 혜정이 깨우는데 어느새 잠들어서 안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함소원은 "어떻게든 깨워서 혜정이 얼마나 컸는지 어마무지 무거운데 일단 선생님 앞으로 갔는데 혜정이 '나졸려 나 이제 귀 안 아파 잘꺼야' 의사 선생님 이비인후과는 응급보다는 일단 재우시고 내일 이비인후과 가보시는 것이 차로 돌아와서 오는 동안 코 골고 자는 너! 너 엄마 심장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정말 너! 너! 너!"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그래도 감사합니다. 안 아프데요. 눕히고 물어봤다. '내일 이비인후과 갔다가 학교갈까?'하니 '아니 나 학교갈래 안아파' 한다. 다행이다. 안 아픈가봐요"라고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 TV조선 예능물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으나,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12월 함소원은 "이삿짐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며 해외로 떠난다고 했다.
이후 베트남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밝혔으며, 지난해 봄에 중국으로 이사했다고 털어놨다.
그해 8월 진화는 함소원에게 폭행 당했다는 내용에 더해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함소원은 진화에 대한 폭행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2022년 진화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육아와 비즈니스를 함께 하며 관계를 이어갔으나, 작년 10월 완전한 결별을 하게 됐다. 올해 3월 함소원은 딸과 함께 한국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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